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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차기대통령이 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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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04-0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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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차기대통령이 될 것인가?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인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사태는 결국 역대 두 번째 현직 대통령탄핵으로 끝났다. 이제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당장의 대통령선거에 온통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모든 것이 혼란스럽다.
외국의 한 정치학자는 한국의 정치를 ‘예측할수 없는 정치’로 정리한 바 있다. 그만큼 한국의 정치는 격변의 연속이다. 지금의 이 격변상황도 곧 어떤 형태로든 새로운 방향을 잡아 갈 것이다.

필자는 정치부 기자로, 대통령선거 참모로 일한 경험이 있다. 또 교수로, 연구학자로 ‘대통령후보 경선관리’ 등에 관한 연구를 하면서, 대통령선거 관련 나름대로의 ‘한국의 대통령이 되는 다음 몇가지 요소’를 정리한 바 있다.

하나, 한국의 대통령은 ‘굳건함’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렬한 카리스마다. 권력에 당당하고 꼿꼿해야 한다. 한국인은 부당한 권력에 ‘저항적’인 사람을 좋아한다. 적당히 권력에 고개를 숙이고 영합하는 2인자의 모습은 안된다. 한국의 역대 대통령중 고개를 쉽게 숙이거나 굽신굽신 하던 사람은 거의 없다.
둘, 한국의 대통령은 ‘충직함’이 몸에 배여 있어야 한다. 어떤 다급한 상황에서도 선임 대통령, 선배 정치인을 인간적으로 공격해서는 안된다. 정치적 노선이 다르고 견해가 달라 ‘정치적’ '정책적’ 차별화를 표현하더라도 인간적 의리까지 배신해서는 안된다. 한국정치의 근본은 ‘충효’에서 나온다. 충효 즉, '의리’가 한국적 정치지도자의 큰 덕목이다. 못마땅한 아버지도 나의 아버지인 것이 한국적 정서다.

셋, 한국의 대통령은 ‘노선’이 분명해야 한다. 자신만의 일관된 색깔, 즉 노선이 중요하다. 한국의 정치상황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사람은 소위 회색이다. 한국은 회색으로 최고권자에 오른 사람이 거의 없다. ‘그때 그때’ ‘적당히’ 인기에 영합하는 정치인을 좋아하지 않는다. 한국의 정치인은 ‘보수’나 ‘진보’의 흑백이 분명해야 한다. 한국인은 노선이 불분명한 지도자를 선호하지 않는다. 그러나 종교, 지방, 이념, 세대 등에서 관대하고 포용적이어야 한다.
넷, 한국의 대통령은 ‘다름’을 보여주어야 한다. 한국인만큼 ‘변화’를 갈구하는 국민은 드물 것이다. 한국인은 변화와 새로운 것에 민감하다. 한국정치에서 늘 등장하는 단어가 ‘개혁’이다. 그래서 선임 대통령과 다름, 즉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줘야 한다. 아무리 분명한 노선과 충직한 모습을 보여도 ‘다름’ 즉, 개혁적 이미지를 보여주지 못하면 새로운 대통령으로 선택받지 못한다.

다섯, 한국의 대통령은 ‘안정감’을 가져야 한다. 대통령은 최고지도자로 국민에게 안정감을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전쟁과 분단, 민주화 투쟁 등 늘 불안정한 정국속에 경제적 격변기를 살아온 한국인은 ‘안정’을 가장 갈구하는 정치요소로 여긴다. 때문에 독불장군이거나 임기응변에 능하거나 말이 자주 바뀌는 사람을 싫어한다. 그래서 말이 많고 말을 너무 잘하는 달변을 좋아하지 않는다.
여섯, 한국의 대통령은 ‘인간적’이어야 한다. 소탈하고 서민적이고 인정적인 사람을 좋아한다. 한국인은 법을 따지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인간적’ 느낌을 공감할 수 있기를 원한다. 인정스런 정치인을 좋아한다. 그래서 ‘법탓’이 아니라 ‘내탓’이라는 자세가 중요하다. 아무리 법상으로 정당했다고 하더라도 국민감정에 어긋나면 용서받지 못한다. 한국인은 법을 ‘폭력’이나 ‘나쁜권력’과 연계하여 생각한다. 한국은 ‘합리’보다 ‘인정’이 통한다. 때문에 어려움이 있으면 법보다는 인정에 호소해야 한다.

일곱, 한국의 대통령은 ‘청렴함’이 있어야 한다. 한국인은 부자정치인을 좋아하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은 지도자가 청렴할 것을 요구한다. 이른바 부자 즉 ‘금수저’에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정당하게 많은 돈을 벌고 많은 세금을 내도 좋아하지 않는다. 한국은 성공한 기업인 혹은 성공한 정치인, 그 2세가 정치지도자로 크게 성공한 사례가 별로 없다.
여듧, 한국의 대통령은 ‘공명함’을 보여야 한다. 최고지도자의 생명은 ‘공정과 공명’이다. 한국인은 ‘특권’과 ‘부정’한 수단을 쓰는 정치인을 좋아하지 않는다. 한국인은 ‘없음’에 분노하기보다 ‘차별’에 쉽게 분노한다. '불편부당함’은 이 땅의 추앙받는 지도자의 최고덕목이다. 공명성은 종교나 이념이나 빈부나 배움의 차이를 극복할수 있는 관용과 맥을 같이 한다.

아홉, 한국의 대통령은 ‘능력’을 보여야 한다. 힘들게 살아온 과거와 성공한 현재의 모습이 동시에 투영되면 가치가 배가 된다. 한국의 대통령은 대부분 찢어지게 가난했던 ‘흙수저’ 출신들이다. 그 흙수저의 성공적 영웅담에 한국인은 매료된다. 한국인은 나와같음 즉 ‘공감’속에 다름 즉, ‘차별능력’을 보이기를 원한다. 현재의 경제적 난관을 해결할 능력이다. 한국인은 자신들이 겪고있는 숱한 역경을 이길 힘을 정치지도자에게서 찾는다.
열, 한국의 대통령은 ‘희망’을 주어야 한다. 즉, 미래지향적 청사진이 있어야 한다. 결국 한국가의 최고지도자는 전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할수 있어야 한다. 정치의 근본은 ‘국민행복’이다. 누구나 희망이 있을 때 행복을 느낀다. 희망의 제1요소는 ‘함께 잘사는 것’이다. 모든 것이 답답할 때 희망은 누군가의 강한 추진력을 필요로 한다.

결국 현재의 조기 대선국면에서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인가? 위 내용을 요약하면 아마도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능력있는 가슴 따뜻한 지도자,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지도자가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이다.
<김태수 박사/시사정치평론가/국가원로회 정책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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